![]() 정초에 덥석 발표하는 2009년을 대표하는 영화 되겠스빈다.
................농담이고, 각설하면 일단 2009년이 되고나니 왠지 이 영화에 대해 얘기를 하고 싶어졌달까. 근데 막상 하려고보니 딱히 할 이야기가 없다. 아, 하나 있다. 영화 예고편을 정말 기가 막히게 잘 만들었었다라는 것. 2002년을 시작하고 얼마 안 있어 당시 TV에 왠 후까시 넘치는 영상물이 광고시간때마다 흘러나왔다. 동건이 횽이 나와서 마구 총질하고 '유아난데스카'니 '응보다' 같은 일본어를 읊으면서 말이다. 당시 좆고딩이었던 나와 몇몇 친구들에게 있어 이 영화를 보는 것은 하나의 사명이었다. '뭣이! 일본땅이 된 한국?! 게다가 그런 상황에서 홀로 싸우는 동건이 횽이라고라고!!'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두고 일본에 대한 가지가지 억측과 루머들이 샘솟던 때, 반일감정은 우리에게 있어 심심풀이 땅콩과도 같았다. 또 우리들은 액션영화를 존내 좋아했다는 공통점도 있었다. 때문에 이 영화를 반드시 같이 보러가리라 마음먹은 차에 예고 편이 적절하게 터져서 우리를 뿅가 죽게 만든것이다. 아놔 이건 봐야해! 그리하여 의기투합한 우리들은 보무도 당당하게 극장으로 걸어들어가 표를 사고 좌석에 앉은 것이었다. ................물론 영화가 끝난 후 우리가 본 하늘이 어쩐지 노오랬음은 논외로 치자. 하여간, 영화가 어떻든간에 포장만 잘하면 관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좋은 선례를 남긴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진짜 예고편만 봤을 때 이 영화는 5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대작이었다. ※ 그건 그렇고 이 영화에서 너무 충격을 받은 나머지[............] 영화의 원작이라 할 수 있는 복거일의 '비명을 찾아서'는 지금까 지도 읽어보지 못했다. 마침 2009년이고 요즘 한가하기도 하니 한번 펼쳐볼까나.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