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벌레, 나쁜 벌레, 이상한 벌레 - (2)
<나쁜 벌레> - 바퀴벌레


- 설명 :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집안의 골칫거리. 선사시대 때부터 등장해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일종의 살아있
는 화석이기도 하다. 이들의 강인한 생명력은 사람들로 하여금 '핵폭탄이 떨어져도 살아남을'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게 만들었다.
그 타이틀에 걸맞게 생존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매우 영리하기도 하다. 실제로 내가 맞닥뜨린 한 녀석은 나를
인식하자마자 조명이 없는 곳으로 신속히 이동해 유사 카모플라쥬(?)를 시도한 적도 있다. 식성이 좋고 일반적인 먹을 것은 물론
이거니와 타액에서 피부조각까지 가리지 않고 섭취하는 까닭에 매우 더럽다. 그 특성으로 인해 각종 질병을 매개하며 더럽고 나쁜
녀석 답게 죽어서도 매우 꼴사나운 모습을 보이곤 한다. 이들의 알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유명해서 알을 가진 성체가 죽더라도 알은
별 이상없이 부화가 가능하다. 뭐, 요즘이야 살충제가 좋아져서 성충과 함께 알도 죽인다지만 그래도 바퀴벌레니 무시할 수는 없다.

대체로 집안에서 사는 종이 많지만 열대지방에서는 오히려 숲에서 사는 종이 많으며, 몇몇종은 날개가 있어 비행이 가능하다.
일단은 사람을 직접 공격하진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미국바퀴의 경우 사람을 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영화 <조의 아파트>에서도
그런 장면이 나왔던 것으로 봐서 진짜인 듯.

- 요약 : 드런 새끼 껒여.

- 출연 작품 : <조의 아파트>, <미믹>, <맨 인 블랙> 등등
by 디거 | 2008/08/05 21:55 | ETC錄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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